예비 작가를 위한 글쓰기 책 추천, 작법서 3권 완벽 비교

이 글에서는 글쓰기 책 추천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싶은 예비 작가와 블로거를 위해 국내에서 널리 추천되는 대표적인 작법서 세 권(유혹하는 글쓰기,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의 유형별 차이점과 특징을 비교하고, 개인의 필요에 맞는 도서 선택 기준 및 실전 적용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글의 순서

글쓰기 책 추천 — 왜 작법서마다 결이 다른가

예비 작가나 블로거로서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것이 작법서입니다. 그런데 온라인 서점에서 글쓰기책추천을 검색하면 수십 권이 쏟아져 나와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작법서 세 권,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김정선의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각각의 접근 방식과 장단점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작법서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저자 자신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태도와 습관을 이야기하는 회고록형 작법서, 다른 하나는 매일 글을 쓰는 훈련법을 제시하는 워크북형 작법서, 마지막은 이미 써 놓은 문장을 다듬는 데 초점을 맞춘 교정·윤문형 작법서입니다. 세 갈래는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니라 보완 관계에 가깝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는 단계, 매일 습관을 만드는 단계, 완성한 글을 다듬는 단계에서 필요한 도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살펴볼 세 권도 정확히 이 세 갈래에 하나씩 해당합니다.

글쓰기 책 추천: 현대적인 한국의 스타일리시한 글쓰기 작업 공간에서 노트북으로 집중하며 글을 쓰는 사람의 모습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는 소설가로서 자신의 성장 과정과 창작관을 담은 회고록 형식의 작법서입니다. 전반부는 자전적 이야기, 후반부는 실질적인 글쓰기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순한 기술서라기보다 어떤 태도로 글을 대해야 하는가를 다루는 책에 가깝습니다. 특히 부사를 남발하지 말라는 조언, 초고는 문을 닫고 쓰고 퇴고는 문을 열고 하라는 식의 비유는 이후 여러 글쓰기 콘텐츠에서 반복적으로 인용될 만큼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소설 창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블로그처럼 정보 전달이 목적인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문장론보다 태도와 습관 부분이 더 유용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Writing Down the Bones)는 정해진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손을 움직여 쓰는 라이팅 프랙티스라는 훈련법을 중심으로 한 워크북형 작법서입니다. 문장을 완벽하게 다듬는 법보다는, 머릿속 검열관을 잠재우고 일단 써 내려가는 습관을 들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완벽주의 때문에 첫 문장조차 쓰지 못하는 사람, 혹은 블로그 글을 쓰다가 자꾸 멈추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반대로 이미 어느 정도 습관이 잡혀 있고 문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늑한 집 공부방에서 한국 작가가 노트에 손글씨로 매일 쓰기 습관을 연습하는 모습

김정선의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의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는 오랜 시간 교정·교열 작업을 해온 저자가 한국어 문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어색한 표현과 습관을 짚어주는 교정형 작법서입니다. 앞의 두 책이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가깝다면 이 책은 이미 쓴 문장을 어떻게 다듬을 것인가에 가깝습니다. 번역투 표현, 불필요한 피동형, 접속사 남용처럼 한국어 화자가 글을 쓸 때 자기도 모르게 반복하는 습관을 구체적인 예문과 함께 짚어주기 때문에, 블로그 글을 쓰고 난 뒤 퇴고 단계에서 참고하기에 특히 실용적입니다.

현대적인 한국 사무실에서 원고를 교정하며 집중하는 편집자의 모습

상황별로 어떤 책을 먼저 읽을지 정하는 기준

세 권 중 어떤 책부터 읽을지는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글을 쓰는 태도나 마음가짐 자체를 다잡고 싶다면 유혹하는 글쓰기가, 글쓰기 습관 자체가 잡혀 있지 않아 시작이 어렵다면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가, 이미 글은 곧잘 쓰는데 문장이 어딘가 어색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가 더 먼저 와닿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비 작가나 블로거라면 세 권을 순서대로 읽기보다, 지금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점검한 뒤 그에 맞는 한 권을 고르는 편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블로그 글쓰기에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

작법서를 읽는 것과 그 내용을 실제 글쓰기에 적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세 권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을 블로그 글쓰기에 옮겨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초고를 쓸 때는 문장을 다듬으려 하지 말고 일단 끝까지 쓴다.
  • 퇴고할 때는 부사와 수식어, 불필요한 접속사를 먼저 줄인다.
  • 같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보고 어색한 부분을 표시해 둔다.
  • 매일 정해진 분량이나 시간을 정해 꾸준히 쓰는 습관을 만든다.

이 네 가지는 특정 책 한 권만으로는 완전히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관을 만드는 훈련과 문장을 다듬는 교정 작업은 성격이 다른 능력이기 때문에, 결국 두세 권을 상황에 맞게 병행해서 참고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장력을 기르는 일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 만큼, 한 권을 완독한 뒤 곧바로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보다는 실제로 글을 쓰면서 필요할 때마다 다시 펼쳐보는 참고서처럼 활용하는 것이 세 권 모두를 가장 오래, 가장 실용적으로 쓰는 방법입니다.

카페에서 노트북과 커피를 앞에 두고 블로그 글쓰기에 열중하는 젊은 한국 작가의 모습(파이팅)

글쓰기 책 추천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아래 자주 묻는 질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 책 추천 자주 묻는 질문

완벽주의 때문에 첫 문장을 쓰기 힘든 사람에게는 어떤 책이 도움이 되나요?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쓰려는 욕심과 머릿속의 검열을 내려놓고 정해진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쓰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문법이나 습관적인 문장 표현을 다듬고 싶을 때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

김정선의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추천합니다. 번역투 문장, 불필요한 피동 표현, 접속사 남용 등 한국어 사용자가 흔히 저지르는 어색한 문장 습관을 실제 예문과 함께 구체적으로 교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세 권의 작법서 중 어떤 책을 가장 먼저 읽는 것이 좋은가요?

정해진 순서는 없습니다. 글쓰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면 ‘유혹하는 글쓰기’를, 습관 형성이 시급하다면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이미 쓴 문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현재 본인의 부족한 부분에 맞춰 먼저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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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공식 자료: 국립중앙도서관